도서관에 갈때 씽씽 달릴 튼튼한 자전거를 하나 사려고 마음먹었어요
집근처 자전거 샵을 둘러보는데 자전거들이 좀 괜찮다 싶으면 70만원... 만만하게 보인다 싶으면 30만원대..
결국 인터넷으로 구매 하기로 마음먹고 S170R이라는 모델을 정했습니다.
[배송]
그리하여 오반장바이시클에서 조립 택배배송으로
월요일 저녁에 주문하여 수요일 아침에 받았습니다. 배송이 빨라서 좋았어요
처음엔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부피도 크고 육중한 자전거를 택배로 받아도 괜찮을까? 하구요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포장을 디테일하게 잘해주셔서 안심했습니다.
[조립]
남성분들중에 간혹 '기계치'님 분들이 계시는데
제가 그 유명한 기계치입니다. 배송전엔 자전거 오면 그냥 자전거샵에가서 돈주고 조립 해달라고 할려고 했는데
박스에 A4용지에 인쇄된 조립설명서가 있길래 별거 아닌것 같아 무작정 보고 따라했습니다.
자전거 박스 포장을 뜯고 앞 바퀴 장착, 안장 장착을 하는데 걸리는시간 10분..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서 적어도 30분은 걸릴줄 알았거든요 정말 쉽습니다.
[제품]
요런류의 자전거를 처음 타시는분이나 하이브리드타시던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흔히들 가성비 가성비 하는데 이 자전거가 가성비 최고인거 같아요
제가 3~4년전에 알톤R7을 타고 통학을 했는데 많이 만족하면서 탔습니다.
당시 R7은 매장에서 사면 30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이번에 S170R을 구입하면서 가격적으로 봤을때
'R7만큼만 달려주면 잘 산거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요녀석이 기대한것보다도 잘 달려주네요 R7하고 성능이 비등합니다. 오히려 저는 덩치가 있기때문에 R7은 좀 작았죠
그리고 제가 이번에 드롭바를 처음 써보는데 초반엔 꽤 어색하더니 30분 정도 타보니까 적응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드롭바때문에 팔이 모아져서 자전거 위에서 몸에 균형이 잘 잡히고 이젠 일자형 핸들을 쓸때보다 좋아요
특히 좁은길이나 사람이 많은 인도에서 컨트롤이 수월해졌습니다.
[사은품]
다양한 악세서리를 사은품으로 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처럼 자전거 초보들에게는 매우 유용하다고 봅니다.
스마트폰거치대나 안장가방같은 굵직 굵직한 사음품도 너무 마음에 들지만
디테일한 사은품도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예를 들어 자전거 바퀴에 바람넣을때 자전거가 얇은 바퀴일경우
프레스타방식이라고해서 따로 어댑터가 있어야 바람 넣을수있는데 그런 어댑터를 사은품으로 주신것
또 자전거를 간단하게 손볼때 쓸수있는 육각렌치 등등 감사합니다.